창의인력 양성사업단 등 3개 선정 5년간 60억 지원받아
【안동】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3개 사업단이 교육부 주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선정돼 5년간 총 60억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6일 안동대에 따르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사업단은 △인문학기반 SW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국제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국학 글로컬 미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이들 사업단에는 안동대 총 7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오는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12억900만원씩 지원받는다.
이번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난 2월 시행계획 공고 후 4월 말까지 두 달간의 공모 기간을 거쳤다. 여기에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160개 대학 989개 사업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5월 정량평가를 비롯해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및 공정성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8개 대학, 342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4년에만 지방대학에 2천31억원, 수도권대학에 546억원을 지원하는 등 향후 5년간 총 1조여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안동대 관계자는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역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