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유림대회 오늘 개막, 학술행사 등 다채<BR>포항 해병대원 등 대상 전통 성인식 등도 열려
【안동】 올해 5회째를 맞는`2014 세계청년유림대회`가 4일 안동에서 개최된다.
안동청년유도회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경상북도, 안동시 및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경상북도청년유도회가 후원하는 `세계청년유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유교의 본향인 안동에서 인류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유교의 참다운 정신을 지구촌에 보급해 유교문화 브랜드 가치제고와 21세기 정신문화 철학 승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유림대회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 학술행사, 관례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장롱 중국 산동대 총장과 유학과 왕대천 중국 공자기금회 이사장, 임재해 안동대학교 교수, 황옥순 중국 산동대 유학고등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특히 포항 제1해병대사령부, 예천 제16전투비행단, 안동 제50사단 군인과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 중 만 20세를 맞는 126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인식인 관례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근대사인물학술강연회와 정부인 안동장씨(장계향)추모여성휘호대회, 정순회 강좌, 3.1절 만세재현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안동청년유도회 관계자는 “이번 세계청년유림대회는 3대문화권의 핵심이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와 유교문화의 본향인 안동의 이미지에 걸 맞는 행사로서 지역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