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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산뜻한 출발… 액션·연출·연기 조화

연합뉴스
등록일 2014-06-27 02:01 게재일 2014-06-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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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 시청률 8.4%로 쾌조
일단 출발은 산뜻했다. 액션, 연출, 연기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KBS 2TV가 지난 25일 첫선을 보인 새 수목극 `조선총잡이`가 이준기의 능청스러운 연기, 총과 화살의 속도를 화면에 담아내려는 연출의 욕심과 쉼없는 액션이 잘 어우러지면서 완성도 있는 첫회를 선보였다.

시청률은 8.4%로 방송3사 수목극 중 가장 낮았지만 조선의 마지막 검객이 사명을 띤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겠다는 드라마는 초반 시청자의 호기심을 잡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조선총잡이`는 전국 8.4%, 수도권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시청률이 13.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작인 `골든크로스`의 첫회 시청률 5.7%보다 2.7%포인트 높은 성적. `골든크로스`의 20회 평균 시청률은 8%로 집계됐다.

한편, `조선총잡이`와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1%, MBC `개과천선`은 9%를 각각 기록했다.

`조선총잡이`는 2011년 히트작 `공주의 남자`의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고, `사극 불패`를 이어가는 이준기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또 2007년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기와 남상미가 7년 만에 다시 남녀주인공으로 만나면서 두 배우의 무르익은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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