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배로 주부들에 인기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남선면 풋호박작목반에서 생산하는 `풋호박`이 무농약, 유기질비료에 의한 친환경 재배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올해 남선면에서 재배되는 풋호박은 150개 농가 55㏊ 면적에서 연간 3천200t을 생산해 14여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6월 초 생산에 들어가 현재 하루 25여t이 생산되고 있다. 8월에는 40t까지 생산량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우스 1동당 약 3.2t 생산으로 14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포장재를 포함한 농자재 공급에 약 50%를 지원해 초여름 지역특산물로 자리 잡도록 힘쓰고 있다.
남선면 풋호박은 4월 중순경 하우스에서 모종을 생산해 5월 초순 본포로 이식돼 11월 말까지 수확된다. 하우스 골주에 의한 `덕`시설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하고, 특별한 재배 기술이 필요치 않아 노령층, 부녀자층 농가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풋호박에는 카로틴, 비타민B군, 비타민C와 E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현대사회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성인병 예방 자연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