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이 빗발치던 전쟁터를 누비며 국군장병의 사기를 북돋웠던 금사향과 김광남의 빛바랜 사진과 사연들이 당시 발표된 노래 `님 계신 전선`, `전선야곡`과 함께 소개된다.
또 미국정부가 선정한 `6·25전쟁 4대 영웅`의 한사람인 고(故) 김동석 대령의 딸 가수 진미령이 `아내의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와의 기억을 회상한다.
공군의 맹 활약상을 노래한 `빨간마후라`는 쟈니브라더스가 들려주며, 조영남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26년만의 자작곡 `통일바보`를 이날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