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축 신동해안시대를 열다 ①
푸른 동해바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선 6기를 맞은 경북도가 신동해안 바다시대에 환동해발전본부 신설과 동해안독도부지사까지 배정하려는 계획으로 더욱더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의 해양수산 분야의 비전전력과 역점사업을 홍보함으로써 동해안을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섰다.
본지는 신동해안 시대를 맞아 신동해안 발전비전 등 동해안발전추진단 전반,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 정책 분야. 환동해 중심의 해양항만 기반구축,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행복한 어촌삶터 조성, 독도 영토주권과 문화역량 강화 등 매월 1회씩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정책팀 등 4개과 14개담당 구성해양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 동해안발전추진단 신설 출범
경북도가 환동해 경제권시대를 맞아 신동해안 해양·수산·독도의 총괄 추진체계와 신동해안 대립과 낙후의 바다에서 경제·문화·안전한 바다 조성에 나섰다.
따라서 도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환동해경제권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신동해안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동해안발전추진단`을 신설했다.
동해안발전추진단은 해양수산 조직을 통합하고 환동해경제권을 중심으로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수산자원, 경제영토 확장 등을 위해 국제적인 관심과 경쟁이 심화되고,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출범과 더불어 미래 바다시대를 대비해 신동해안 발전 전략 수립, 해양 신산업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동해안발전추진단은 3급을 단장으로 동해안발전정책팀, 해양항만과, 수산진흥과, 독도정책과 등 정원 60명의 4개 과와 14개 담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해안발전추진단은 해양 신산업, 해양수산정책, 독도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양프로젝트 개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발전정책팀은 환동해경제권 시대 동해안 종합개발계획, 해양 신산업 발굴, 해양관광사업 등을 수행한다.
동해안 특수성 산업화로 연결세계적 해양휴양지 조성 박차
□ 신동해안 발전 추진 방향은
경북도는 지금까지 동해안 해양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해 SOC, 해양과학, 해양문화관광, 울릉도·독도 영토수호 사업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구체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동해안이 가진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사업별, 지역별, 거점별로 엮어내고 산업화로 연결해 세계적인 해양휴양지로 만들어 나간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경북도 신동해안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발주해 환동해 경제권 발전 방안, 해양레저관광, 해양 플랜트산업, 해양 R&D 기반구축사업 등 미래 해양 신산업을 발굴해 국가정책 선도 프로젝트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환동해 경제권 비전 실천을 위한 동해안 발전 6대 전략 발표와 동해안을 대립과 낙후의 바다에서 경제와 문화의 바다로 개척하기 위함이다.
경북·강원·울산 상생, 협력
환동해경제권 네트워크 구축
□ 동해안 3개 시·도 신동해안비전발표·공동선언 선포
경북도는 지난해 9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해양수산부장관, 동해안 3개 시도지사(울산, 강원, 경북), 국회의원, 동해안권 15개 시장·군수·구청장, 해양수산 관련단체, 시·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상생발전 비전발표·공동선언` 선포를 했다. 이는 해양수산부 출범과 함께 동해안의 3개 시도가 신동해안 시대를 개척하고 상생과 협력으로 새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과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함이다.
신동해안 비전과 공동선언에서는 동해안 3개 시도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공생·공존·공영의 바다! 동해`라는 비전아래 미래 해양산업의 거점 조성, 국민힐링 공간 창출이라는 2대 목표와 6대 발전전략으로 △해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화 △고부가가치 첨단수산업 육성 △환동해 항만물류 특화기반 조성 △융·복합 해양관광산업 육성 △원자력·그린에너지 벨트 구축 △깨끗한 해양환경과 안전한 바다 조성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동해안 상생발전과 신해양시대 개척을 반드시 실현하고자 하는 600만 동해안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이를 실천하자는 강한 의지를 담은 `신동해안발전 공동선언`을 3개 시도지사가 함께 선포했다.
경북도는 `지금 환동해 시대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동해안 3개 시도가 긴밀한 협력으로 해양 신산업 육성 등 블루오션을 함께 개척해 `동해안을 대립과 낙후의 바다에서 상생과 협력이 있는 경제의 바다로, 감성과 창조가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바다로 만들어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동해안 3개 시도는 동해안시도지사협의회 구성과 동해안발전포럼 운영 등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앞으로도 역사·문화, 해양·관광 등 공동협력사업 발굴과 환동해경제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28개 사업에 2천억 투입명품 해양·휴양관광벨트 조성
□창조경제, 희망의 동해안 시대를 열다
경북도는 동해바다를 통한 어민 소득증대와 도민이 행복한 경북실현을 위해 희망 미래가 열리는 해양공간조성, 먹거리를 창출한다.
도는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수산과 해양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 신산업, 해양관광, 항만물류, 첨단수산업, 독도 영토주권강화 등을 통해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희망찬 동해안 시대를 열어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도는 미래 해양시대를 대비한 동해안 신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미래 바다시대를 대비해 동해안발전 핵심 선도프로젝트 발굴·추진을 위한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을 수립, 동해안을 경제·문화의 바다 조성을 목표로 동해안 발전비전 전략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 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해양정책 개발 등으로 환동해경제권을 분석해 동해안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항만물류·비즈니스 허브항을 구축한다.
또 해양과학 클러스터 및 친환경에너지 개발방안,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발전 방안, 해양관광 및 레포츠 활성화 방안, 해양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동서남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동해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47개 사업에 8조 4천606억원이 투자되며 지난해까지 25개 사업에 1조 6천361억원의 재정이 투입되어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영일만항 건설, 동해안고속도로, 동해중·남부선 철도 등 타 지역보다 열악한 SOC 망 구축과 원자력 에너지클러스터 등 거대 과학기반 조성의 터를 마련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개발사업의 범주가 너무 광범위해 집약적 개발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경북도는 앞으로 강원도, 울산시와 공동으로 종합계획 수립 이후 변화된 여건과 국정 방향을 반영해 동해안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을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은 새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기조에 맞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도는 올해 28개사업에 2천114억원의 재정을 투입,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및 기간교통망 확충 등 SOC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영덕 고래불 해양 복합타운, 경주 주상절리 해양경관조망벨트, 울진 관동팔경 녹색경관 길 등 동해안 주요거점을 연결해 세계에 자랑할만한 명품 해양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경북도는 동해안 5개 시군과 지역경제를 선도할 동해안권 개발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국가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성공을 담보하는 국비 확보와 민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