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번째 열리는 특별기획전은 절의와 문장, 세거 오백년, 영주 순흥의 달성서씨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달성서씨들의 영주 입향과 그 후손들의 업적, 남긴 유물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번 달성서씨 특별기획전은 입향조인 돈암(遯菴) 서한정(徐翰廷)을 시작으로 낙남종사(南宗史) 5백년의 문중역사를 선보이고 조선 초 세조의 계유정난과 정축지변을 전후해 벼슬을 버리고 소백산 아래 순흥 땅 새내마을로 정착하게 된 사연들을 문집에서 발췌해 당시 시대적 배경을 알리게 된다.
또, 정상홍 동양대학교 전통문화연구소장은 영주의 달성서씨 사람들에 대한 특별강연을 갖는다.
소수박물관측은 2006년 문중유물 특별기획전을 시작으로 연안 김씨, 선성 김씨, 청도 김씨, 반남 박씨, 공주 이씨 등 영주의 명문거족들의 문중과 인물들에 대해 연구하고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