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는 안동·임하호 수위가 저하됨에 따라 방치된 어구가 수면 위로 드러나 선박 안전은 물론 어자원을 위협해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동·임하호에는 총 55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1인당 자망 7통과 각망 3통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수운관리사무소는 2개 호수에 20여개의 폐어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운관리사무소는 폐어구 철거를 위해 먼저 지난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9일간 지역 내 어업인들에게 공문을 보내 자진철거토록 유도하고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직접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