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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구본찬 세계양궁 월드컵서 금·은메달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06-17 02:01 게재일 2014-06-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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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월드컵 3차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제압한 김우진·구본찬·오진혁(사진 왼쪽부터) 한국대표 선수들이 활짝 웃고 있다. /안동대 제공

【안동】 안동대 양궁부 구본찬(체육학과 3년) 선수가 세계양궁월드컵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월드컵3차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안동대)·오진혁(현대제철) 조는 갈산 바자르자포프·바이르 치베크도르치에프·볼로트 티브치토프(러시아) 조를 세트 점수 6-0으로 꺾었다.

세계 랭킹 1위인 한국팀은 세트당 6발씩 쏜 결승에서 54-48, 58-53, 58-57로 3세트를 내리 승리함에 따라 세트당 승리 점수는 2점, 총점 5점 이상을 먼저 획득해 나머지 경기를 치르지 않고 러시아를 압도한 것.

앞서 한국팀은 독일과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한데 이어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와 6-0으로 완파했다.

개인전에서 랭킹라운드 2위로 출발한 구본찬 선수는 16강에서 영국선수를 6-0으로 가볍게 제압한 후 8강과 4강에서 프랑스, 브라질 선수 6-2로 제압한데 이어 준결승에서 일본 선수를 6-4로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독일 칼룬트 플로리안 선수와 접전 끝에 5-5 동점이었지만 슛오프에서 1점차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멈췄다.

지난해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2차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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