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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백조공원 안동서 개장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6-03 02:01 게재일 2014-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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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유원지 인근 생태연못 등 조성
【안동】 안동시가 국내 최초로 조성한 백조공원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사진> 안동시는 지난 2011년부터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64㎡부지에 총 49억원을 들여 관리동과 백조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육각정자, 진입로 확장 등을 추진해왔다.

앞서 시는 지난 연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3월 개장식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지난 1월16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연기했다.

안동시는 개방을 앞두고 영가대교 부근 백조방사장에 혹고니 13마리를 풀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짝짓기 중인 4쌍과 다소 성격이 고약한 흑고니는 방사에서 제외된다.

백조공원에는 부화과정부터 생육과정 전체 관찰이 가능하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들여 온 혹고니 25마리와 흑고니 4마리 등 29마리가 적응훈련을 거치고 있다.

안동시는 이 고니들이 낳은 알을 부화시켜 종족을 번식시킨 후 일정수준의 개체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 할 계획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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