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균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에게 지난달 29일 포항 최대 향우회인 강원도민회 임원들이 박기환 전 시장에 이어 지지를 선언했다.
31일에는 포항지역 2030세대 젊은이들이 포항우체국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거짓말 안하고 참신하고 전문성 갖춘 이창균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도심과 중앙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사 이전 등 4대 특구개발 공약을 강조하며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한번만 더라는 새누리당에 속아 평생 지지해 왔다”며 “그 결과 포항시민의 위상과 자존심은 처절하게 짓밟혀 정치인들에게 `봉`으로 취급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2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이강덕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