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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한류 타고 할리우드 진출하나

연합뉴스
등록일 2014-05-23 02:01 게재일 2014-05-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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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폭스 사장과 회동
한류 붐을 타고 국내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하지원(36)도 그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20세기폭스의 제프리 갓식 사장과 회동했다.

하지원은 이 만남에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논의했으며, 차기작인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촬영이 끝나는 올가을께 다시 폭스 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0세기폭스 측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는 액션에 능하고 연기력이 뛰어난 하지원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평가하고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와 `시크릿 가든`, 영화 `형사-듀얼리스트` `조선미녀삼총사` 등을 통해 한국 여배우 중에서 액션에 독보적인 재능을 과시해왔다.

또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등을 통해 감성짙은 연기력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발리에서 생긴 일`과 `시크릿 가든`은 그를 한류스타로 만들었다.

한편, 하지원은 갓식 사장과 회동에 이어 LA다저스 구장도 함께 방문해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 중인 `괴물 투수` 류현진도 만났다. 지난달 종영한 MBC `기황후`로 다시 한 번 시청률 사냥에 성공한 하지원은 내달초 배우 하정우가 감독하는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촬영에 돌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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