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특성화반 2기 졸업생 6명<BR> 직무적성검사 등 심층교육
【영주】 영주시 풍기읍 소재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21일 졸업 후 육군 헬기정비 전문부사관으로 복무하고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2월 전역한 군특성화반 2기 졸업생 6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심층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측은 이달 25일 (주)삼성엔지니어링 고졸 공개채용 응시를 위해 SAAT 직무적성검사에 대비한 집중교육과 취업담당교사로부터 취업지원 교육을 시행했다.
현재 대부분의 특성화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지도가 마무리 되지만 경북항공고등학교는 국방부와 학군기술협약에 따라 졸업 후 군에서 전역하는 인원, 졸업 후 3~4년 경과한 인원에 대해서도 국방부와 협력해 공동인프라를 구축, 지속적으로 취업 알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0년도와 2011년도에 졸업하고 올해 2월에 군 특성화 전문부사관으로 전역한 2기와 3기생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중공업, 에버랜드, ㈜HD시스템, ㈜유콘시스템, ㈜니오비젼, ㈜정우ENG, 오성두랄루민, 고도초음파 등 업체에 취업했다. 지난해 2월에 전역한 2기생 중 정재민, 최민섭군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플랜트사업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국방부로부터 군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받아 매년 육군항공 헬기정비사 50명, 공군항공정비사 25명을 양성해 육군과 공군에 전문병으로 입대, 병 복무를 마치면 항공정비 전문부사관으로 임관하고 있다.
김병호 교장은 “직업이 인생이고 인생이 곧 직업이라는 신념으로 지속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