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이날 신곡 `중독`(Overdose)으로 MBC `쇼! 음악중심`과 중국 CCTV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2인조인 엑소는 새 미니앨범 `중독`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발표하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엑소-K와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M으로 나뉘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소속사는 “엑소-K와 엑소-M이 같은 날 같은 곡으로 한국과 중국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1위를 석권한 건 첫 기록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엑소는 멤버 크리스가 지난 15일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에서도 양국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엑소-K는 앞서 케이블 채널인 MBC뮤직 `쇼 챔피언`과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1위에 올랐고 엑소-M은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이번 주 출연하지 않았지만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엑소-K가 부른 한국어 버전 앨범은 최근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29위에 올라 한국 남자 가수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빌보드 히트시커스(Heatseekers·신인급 가수의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순위) 앨범 차트 1위, 월드 앨범 차트 2위도 차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