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전산행·자연보호… 소백산공원 내일부터 입산시간 지정제 시행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4-05-15 02:01 게재일 2014-05-15 10면
스크랩버튼
▲ 소백산국립공원 삼가동에서 비로봉 탐방로에 설치된 통제 기간 시설물.
【영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사고 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탐방로별 입산시간지정제를 이달 16일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일몰 후부터 일출 2시간 전으로 제한하던 통제시간을 겨울철(11월~다음해 3월) 오전 5시 개방, 오후 1시 통제, 여름철(4월~10월) 오전 4시 개방, 오후 2시 통제로 시간을 변경해 운영하게 된다.

제도 시행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홍보·계도활동을 거쳐 이해관계자 설명회 개최, 탐방로 상 통제시설 설치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 왔다.

사무소 측은 “탐방로 구간별 산행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산행을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체력 저하, 기상악화 등의 원인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제의 운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입산시간지정제에서 정하는 시간 외에 산행을 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에 의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