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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진 전 교육위원 대구교육감 출마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05-08 02:01 게재일 2014-05-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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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진(59) 전 대구교육위원이 7일 대구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대구교육감은 현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 송인정 전국학부모대표회장, 정만진 교육위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 후보는 “통합 단일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품성을 발휘, 한 개인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기형화된 대구교육을 정상화하고,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진로지도 및 교권 신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반교육, 반노동, 반인권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구교육과 박근혜 정권의 반교육 정책을 심판하고 학교 자치와 공교육 정상화를 비롯 학생들의 인권, 노동권이 보장되는 대구교육을 위해 혁신교육감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동기 교육감은 학생교육에는 관심이 없고, 교육감 재선을 염두에 둔 채 교육을 자신의 정치활동에 이용하는 데 골몰했기 때문에 대구교육이 수렁에 빠지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0년 대구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5명의 후보들은 수차례 회의를 갖고 정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냈다.

정 후보는 소설가로 대구한의대 외래교수, 대구시 교육위원, 전교조 대구지부 사무국장, 대구외고 교사 등을 역임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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