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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長 경선, 이변은 없었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5-01 02:01 게재일 2014-05-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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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 기초단체장 경선에 현역 단체장이 공천후보로 당선되거나 그동안 유력시되던 후보자들이 대부분 선출돼 별다른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실시된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경선에 현역 기초단체장으로는 이진훈 수성구청장, 강성호 서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가 선출됐고, 단체장 공석으로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대구 동구청장에는 강대식 전 동구의회의장, 배광식 전 북구 부구청장이 각각 승리했다.

당초 서구청장의 경우 현역 강성호 구청장에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지지세가 확산한다는 소문에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이기지 못했다.

류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384표를 얻어 353표를 얻은 강 후보를 31표차로 이기면서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앞선 강 후보가 결국 선출됐다.

또 전·현직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됐던 수성구청장 경선에서도 이진훈 현 구청장이 선출되면서 선거법 위반 공방을 벌였던 김형렬 전 구청장이 패배했다. 이곳도 당원투표에서는 김형렬 전 구청장이 466표를 얻어 434표에 그친 이 후보를 32표차로 앞섰지만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며 현역인 이 후보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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