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북구청장 예비후보
열심히 살아온 공직의 길 30년이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역을 보게된 지난 60일 이었습니다.
공직자에서 정당인이 되고, 행정관서 사무실에서 거리로 나서며 경험한 시간과 여론의 목소리는 서류와 책에서 얻지 못한 또 다른 신세계였습니다. 각종 우여곡절을 경험한 끝에 상향식 공천제라는 새로운 정치실험 무대의 중심에 있었음을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받아들이려 합니다.
이제 여론과 당원들의 지지를 확인하고, 엄중한 책임을 부여 받은 이상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조금의 실수도 없이, 일말의 불법도 없는 깨끗한 선거를 통해 반드시 승리 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지역 정치문화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데 온 힘을 아끼지 않았던 상대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제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정에 그들이 함께 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상처가 남는 경선이 아닌, 또 다른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서 그 의미를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서로의 어깨를 감쌀 때입니다. 다시 한번 여론의 엄중함에 경의를 표하는 바 입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