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영덕군수 예비후보<BR>기자회견 발표 등으로 분주
【영덕】 영덕의 새누리당 군수 후보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경선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희진(50)전 강석호 국회의원 보좌관, 김성락(58)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조두원(63)전 구미경찰서장이 맞붙는 영덕군수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그야말로 초 접전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세 후보의 편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닷새 앞으로 다가온 경선 발표에 촉각이 곤두 서 있다.
30일 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이희진 후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몰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영덕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영덕인구는 1960년대 10만에서 4만여명으로 감소하는 등 사회전반에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아름다운 해안선과 청정 해역, 오십천, 송천, 칠보산, 팔각산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새로운 발전계획이 필요하다”며 “영덕의 새로운 변화를 일궈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성락 후보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해 영덕 에너지 클러스트 조성`안을 발표하며 민심 훑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후보는“40여년 지역 행정경험에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 실정에 가장 밝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새로운 영덕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조두원 후보는 흔들림 없는 지지층을 기반으로 막판 세 확산이 가장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조 후보는 “공직생활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찰생활에서 정책통 활약 등으로 주위에 입지를 굳혀 가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1일 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영덕군수 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5일 결정된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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