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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김범수 노래, 세월호참사 추모곡으로 주목

연합뉴스
등록일 2014-04-29 02:01 게재일 2014-04-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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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이후 가요계의 활동은 대부분 중단됐지만 일부 가수들의 노래가 온 국민의 애도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곡으로 헌정한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잇달아 올랐다.

이 곡은 그가 지난 200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헌정해 널리 알린 노래다. 그가 오는 5월1일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시 관심을 모았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김범수의 대표곡 `보고 싶다`도 세월호 참사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송횟수 집계 사이트 차트코리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16일부터 1주일간 국내 TV와 라디오, 케이블채널 등을 통틀어 `보고 싶다`가 3·4월 신곡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방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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