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문화원과 예술영화상영관 아트나인은 5월 한 달간 고다르 감독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시네프랑스 프로그램 `고다르와 여배우'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다르 감독이 연출하고, 안나 카리나·브리지트 바르도·미레이유 다르크·진 세버그 등이 출연한 작품 4편을 모았다. 영화는 다음 달 6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한 편씩 상영된다. 인상적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1960·사진)와 영화 제작자와 감독의 관계를 그린 브리지트 바르도 주연의 `경멸'(1963), 지적인 대사가 돋보이는 `미치광이 피에로'(1965), 계급의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주말'(1967)을 상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