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 우동기 교육감과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회장 외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이 후보로 추대돼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만진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통합 단일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품성을 발휘, 한 개인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기형화된 대구교육을 정상화하고,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진로지도 및 교권 신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부도덕하고 부패한 사람이 가장 신성하고 깨끗해야 할 초, 중등 교육계의 지도자를 맡는다는 것은 법적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동기 교육감의 재선을 막는 것이 대구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선거분위기가 일지않았던 대구교육감 선거판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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