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14억 집중 지원<BR>전통시장발전 선도모델 구축
【문경】 문경시는 지역의 전통시장인 가은 아자개장터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이란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의 요소를 가미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시도별 1개씩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문경시는 전통시장 발전을 핵심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시장 상인회 등과 협조해 시장별 역량강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강한의지를 보여왔으며, 이번에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석탄박물관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전통시장과 접목한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2016년까지 국비 7억원 등 총 14억원을 투입해 시장고유의 문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조성,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등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작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가은 아자개장터를 전통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발전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