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 집중단속 나서
이번 집중 단속은 최근 고로쇠 수액의 소비 수요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소득창출을 위한 지역민들의 불법채취 행위에 의한 산림 훼손을 예방하고자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집중 단속을 펼치게 됐다.
관리소는 올해 문경·예천·봉화군의 고로쇠나무 분포지역 11개소 83.3ha를 중심으로 수액 1만2천81ℓ를 지역주민들에게 무상 양여했다.
또, 과도한 수액 채취에 의한 입목 피해나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수액 채취요령과 산림보호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시행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 채취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의 대표자가 관리소에서 매년 실시하는 채취요령교육과 임산물양여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국유림 내에서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