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도심을 녹색정원으로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3-19 00:52 게재일 2014-03-19 9면
스크랩버튼
검무산 근린공원 지정 등 `2020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BR>소공원 25곳도 지정, 올해 3개소 시범사업 추진키로

【안동】 안동시가 도심지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가로변과 둔치 등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공원녹지기본계획 등 관련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대대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막동, 상아동 일원 영남도시자연공원의 폐지와 도청신도시 연접 검무산 일대 근린공원 지정 및 안동호 내 수변공원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안동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또 안동시 전체 76곳의 공원 중 조성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28곳과 변경 3곳 등 총 31곳에 대해 13억5천여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도시공원조성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하동 낙동공원 등 동 지역 5개 근린공원에 대해서도 1차적으로 내달 2~3일 양일 간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도심 내 소공원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 곳곳에 25개 소공원을 지정하고 올해 3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및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운흥동 문화갈비 앞과 옥야동 중앙신시장 및 서부시장 일원 등 3곳이다. 이곳에는 토지매입비와 사업비 등 45억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소공원 기본계획(안)의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으로 토지매입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소광장과 휴게공간, 조경수와 파고라 및 주차장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까지 28억여 원을 들여 63개 소공원 조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올해도 5억 원을 들여 용상동 등 13곳에 마을단위 복합기능 소공원을 조성한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