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 도로교통공단경북지부와 함께 경동로 등 안동시내를 사방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가로축 및 교차로에 대해 `전자교통신호기술` 운영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안동경찰서 미니교통정보센터를 통한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물론 온라인을 이용한 효율적 신호체계 제어로 안동시내 9개 가로축, 86개 신호교차로에 1년간 운영돼 왔다.
미니교통정보센터는 도내 유일의 전문기술운영 교통정보센터로 도로교통공단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교통신호체계의 상시 모니터링 및 개선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3G 무선통신을 활용한 신호교차로 온라인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저비용 고효율의 신호운영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안동시 주요 가로축의 지체시간이 565.4초에서 268.4초로 52.5% 개선됐고 운전자들의 차량운행비용이 33억원 가량 절감된 것으로 분석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