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는 대관 심사가 까다로워 지난 2000년 패티김이 공연하고서 국내 가수가 선 건 손에 꼽을 정도다. 김범수는 이날 현지 오케스트라, 빅밴드, 프로듀서 돈스파이크와 함께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선보인다. 앞서 김범수는 2012년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겟올라잇 쇼케스트라`를 선보인 뒤 같은 해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도 `겟올라잇 쇼 위드 쇼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전석 매진시켰다.
김범수의 호주 공연을 기획한 J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범수씨가 호주에서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고품격 콘서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공연장에서 매진 기록을 세운 만큼 호주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세계로 무대를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