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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홍안로수`로 中 영화계 데뷔

연합뉴스
등록일 2014-03-06 02:01 게재일 2014-03-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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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상하이서 첫 촬영… 상대역은 류이페이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2)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

5일 소속사 큐브DC에 따르면 비는 중국 7대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우시시(高希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홍안로수`(가제)의 남자 주인공 `쉬청쉰` 역에 캐스팅됐다. 비는 이 영화에서 동남아 최대 기업의 유일한 남성 후계자이자 열정과 예술성이 넘치는 청년 화가 쉬청쉰으로 분해 진실한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낼 예정이다.

상대 여배우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인기 배우 류이페이(劉亦菲)가 낙점됐다. 비는 류이페이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접근하지만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소속사는 “비가 그간 할리우드에서 `닌자 어쌔신`을 비롯해 최근 촬영한 `더 프린스`에 이르기까지 주로 강인하고 용맹한 남성미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연기 변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안로수` 제작사 관계자는 “비의 스타성은 물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역할로서 캐릭터의 집중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는 점, 쉬청쉰이 스마트하면서도 예술에 취해 있는 캐릭터란 점을 고려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비는 이달 중순 중국 상하이에서 첫 촬영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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