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만족지수 모두 1위<BR>한국대표농산물 입지 확보
【안동】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농축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시는 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인증식`에서 지역의 대표 농축산물인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마), 안동한우가 1위를 차지해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경제전문매거진인 한경비즈니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운영사무국이 지난해 12월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3천582명에 대해 온라인투표 방식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지방자치단체 농산물부문에서 안동사과는 총점 1만6천953점(평균 4.73점)으로 1위, 안동산약은 총점 1만6천797점(평균4.69점)으로 1위, 이어 안동한우도 총점 1만4천897점(평균4.16점)을 차지하면서 모두 1위로 선정된 것.
소비자가 뽑은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국내 기업체와 공기업, 지자체의 농산물 등 9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의 인식에 따른 소비자만족도와 지표를 기준으로 최고득점을 한 브랜드 및 지자체를 인증하고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하기 위한 평가다.
안동사과는 전국 최대의 면적(3천96ha)과 생산량을 자랑한다. 청정지역의 자연 그대로의 맛과 신선한 향이 좋아 2007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대통령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안동산약은 396ha에 연간 6만797t을 생산할 정도로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안동한우는 2008년, 2010년, 2012년에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안동산 사과와 산약, 한우가 대한민국의 대표농산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며 “생산비 지원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시책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소비자만족도 1위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