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동시대 영화 특별전` 22편 상영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다음달 11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기획전 `시차 - 동시대 영화 특별전`을 연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난니 모레티 등 유명 감독들과 새롭게 주목받는 제프 니콜스, J.C 챈더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아예 개봉하지 않았거나 개봉해도 일주일 만에 내린 영화들 등 모두 22편이 상영된다.
교황 선출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 난니 모레티 감독의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브루노 뒤몽 감독의 `까미유 끌로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사이드 이펙트`를 만나 볼 수 있다.
조니 토(杜琪峰) 감독의 `마약 전쟁`이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악의 교전`처럼 유명 감독들의 수작이지만 일주일 만에 간판을 내린 `아쉬운` 영화들도 관객들과 만난다.
아울러 4월 개봉 예정인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한나 아렌트`도 미리 볼 수 있으며 68혁명을 다룬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5월 이후` 같은 미개봉작도 상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