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주연 `찌라시`와 박빙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폼페이:최후의 날`은 지난 21~23일 주말 사흘간 전국 561개 관에서 46만 2천669명(매출액 점유율 21.4%)을 모아 558개 관에서 44만 829명(20.1%)을 동원한 김강우 주연의 `찌라시:위험한 소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였던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508개 관에서 38만3천995명(17.1%)을 동원해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769만2천397명이다.
1위 탈환 후 2주 연속 정상을 달리던 `겨울왕국`의 기세는 주춤했다. 전국 628개 관에서 37만 7천574명(18.6%)을 모아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4위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961만 7천423명으로, 이르면 이번 주 중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영화 `로보캅`은 12만 6천717명(5.7%)을 모아 5위로 두 계단 떨어졌고, 엄정화·문소리·조민수 주연의 `관능의 법칙`도 9만 6천198명(4.5%)을 모아 6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40대 여배우 세 명을 주연으로 내세운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60만 9천832명이다.
이밖에 아카데미영화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아메리칸 허슬`(6만 7천528명·3.2%), 김인권 주연의 `신이 보낸 사람`(6만 904명·2.7%), 박철민 주연의 `또 하나의 약속`(3만 2천700명·1.4%),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탐정들의 진혼가`(2만 7천314명·1.1%)가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