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풍산읍 노리 현지서 기공식
안동시는 오는 20일 풍산읍 노리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경북지역 최초로 건립되는 수산물유통센터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4만7천여㎡ 부지에 연면적 5천여㎡ 규모로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수산물 도·소매판매시설, 회센터, 공원녹지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안동은 내륙지역이면서도 각종 수산물 소비로 유명하다. 안동간고등어는 연간 전국 생산량이 최고일 정도로 지역 대표 수산물이다. 또 안동문어는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전국에서 60%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대형냉동보관시설이 구축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와 인접해 동해안과 수도권, 경북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수산 물류터미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홍연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장은 “농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해 지역 농수산물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하회마을 등 지역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