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단위 28개·생활체육 16개종목 개최 확정<BR>28일 강변농구축제 첫 스타트… 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 안동시가 올해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6회 전국 안동강변농구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단위 엘리트 28개 종목과 생활체육 16개 종목 개최를 확정했다.
상반기인 3월 전국 U리그 5권역 축구대회 등 4개 대회, 4월 제4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8개 대회, 5월 안동시장배 전국장애인 탁구대회 등 3개 대회, 6월 제16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등 6개 대회가 123일간 열린다.
하반기에도 제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등 11개 엘리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생활체육대회도 4월부터 열리는 전국동호인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16개의 전국단위대회가 열려 지난해 못지않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몰두한다. 올해 5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안동스포츠 클라이밍장을 조성하고 용상체육공원 농구장도 보수한다. 또 안동체육관을 도색과 내부인테리어로 깔끔히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올해 유치한 일부 종목의 경기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어서 관광도시와 청정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동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스포츠산업이 21세기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