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씨네그루는 조정석과 신민아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혼부부인 영민과 미영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1일 전했다.
1990년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이명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이 감독에게 신인 감독상을 안긴 작품.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코믹하고 재치있는 에피소드로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로맨틱 코미디를 안착시켰다.
리메이크작은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