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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 나의신부` 리메이크… 조정석·신민아 주연

연합뉴스
등록일 2014-02-12 01:19 게재일 2014-02-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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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리메이크 된다.

배급사 씨네그루는 조정석과 신민아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혼부부인 영민과 미영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1일 전했다.

1990년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이명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이 감독에게 신인 감독상을 안긴 작품.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애니메이션을 가미한 코믹하고 재치있는 에피소드로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로맨틱 코미디를 안착시켰다.

리메이크작은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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