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됐어요”

경산과학고 박규찬군 등 4명
3년간 年 500만원씩 받아

▲ 박상오(왼쪽부터) 교장, 박규찬, 이재홍, 정태영, 최명환 군, 서순화 교감이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선발을 축하하며 학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기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에 경산과학고 1학년에 재학 중인 박규찬, 이재홍, 정태영, 최명환 학생이 선정되어 고교 졸업 시까지 1인당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됐다.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은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과학·인문 분야의 영·수재를 발굴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재)한성 손재한 장학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 사업이다.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1~3차 면접, 3단계 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총 15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한성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명환 학생은 “장학금을 수여한 한성손재한 장학회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상오 경산과학고 교장은 “총 6명의 추천자 중에서 4명의 학생이 선정된 것은 그동안 노벨상을 꿈꾸는 교실을 지향하는 본교의 교육시스템과 더불어 지방 과학고 학생들의 잠재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우리나라 과학계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 @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