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Br>축산분야 도내 최초 설치
【영주】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지사장 김재천)는 최근 영주시 이산면 신천리에 있는 김기영씨 농가의 계사에 영주권역 축산분야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사업을 준공했다. <사진> 이 사업은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축산(계사)분야에 적용된 시설로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축산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사업을 주관하고 영주·봉화 지사에서 위탁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계사 면적 3천300㎡(998평)에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를 위해 총 3억 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9월27일 착공, 올해 준공하게 됐다.
설치된 시설은 지중 열교환기, 지열 히트펌프, 지열 순환펌프, 덕트 설비 등이며 지열을 이용해 계사 내부의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경유 난방기에 의한 난방비용보다 70% 이상 유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