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과 이준익 감독의 `소원`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변호인`에 출연한 송강호는 남자주연상을,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은 여자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자조연상은 `관상`의 이정재에게, 여자조연상은 `소원`의 라미란에게 돌아갔다.
`화이`의 여진구는 남자신인상,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는 여자신인상을 받았고,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은 발견상을 수상했다.
오멸 감독의 `지슬`은 독립영화상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는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경제지·방송사·뉴미디어 등 전국 51개 언론사 83명의 영화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