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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건스앤로지스 前매니저와 계약… 英·美 진출

연합뉴스
등록일 2014-01-23 02:01 게재일 2014-01-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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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YB가 미국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전 매니저와 계약하고 미국과 영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소속사 디컴퍼니가 22일 밝혔다.

YB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건스 앤 로지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최전성기를 이끈 유명 매니저 더그 골드스틴(Doug Goldstein)과 계약하고 다음 달 중순 첫 번째 영어 싱글을 발표한다. 또 듀란 듀란, 오프 스프링, 리앤 라임스 등의 성공적인 홍보로 인정받은 `레슬리 지 미디어`(Lesley Z Media)가 미국 내 음반 홍보, 영국의 마케팅 업체인 `빅 머신 에이전시`(Big Machine Agency)가 영국 내 홍보를 진행한다.

더그 골드스틴은 지난해 가을 YB의 보컬 윤도현을 만나 해외 활동을 제안했고 YB는 그의 적극적인 제안과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손을 잡았다.

YB는 그간 다양한 해외 록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공연했지만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싱글을 발표한 뒤 미국과 영국 라디오와 음악 전문 매거진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더그 골드스틴 씨는 디컴퍼니를 통해 “YB는 기타 선율, 멜로디, 보컬, 연주까지 모두 훌륭한 밴드”라며 “YB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에어로 스미스와 건스 앤 로지스를 한국에서 만난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YB는 20년 가까이 함께 한 멤버들의 호흡이 강점”이라며 “나는 이들의 팬이며 앞으로 20년 이상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크고 작은 해외 무대에 선 지 10년 만에 YB 음악을 미국과 영국에 정식으로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며 “최고의 매니지먼트와 만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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