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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북한미술전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01-22 02:01 게재일 2014-0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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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쾌대 작 `국화정물`
【안동】 안동에서 북한 현대미술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1일부터 2월27일까지 상설갤러리에서 `북한미술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해방 직후 서양화 도입시기에 활동했던 남한 1세대 작가 13명을 비롯해 북한 1세대 및 현역 작가 등 북한 작가 43명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월북작가 이쾌대의 국화정물 등 북한 1세대 작가와 현역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돼 북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 외에도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의 고구려 벽화 모사본 12점도 함께 전시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하영일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해방 직후 서양화 도입 시기의 우리 미술사를 되돌아 볼 수 있고 이념과 시대적 장벽을 뛰어넘어 남·북이 예술작품을 통해 하나로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3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문의는 054-840-3600.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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