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선생의 유일한 혈육 이옥비 여사를 비롯해 추모객 8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넋을 기렸다.
추념식은 권부옥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효남 문학낭송회원의 헌시낭독과 안동대 손병희 교수의 연보봉독, 임규호 안동보훈지청장의 추도사,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의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육사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투사로 민족의 혼을 드높인 육사 이원록 선생은 1944년 북경감옥에서 순국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