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 207억 투입, 출산장려·방문간호서비스 등 운영<BR>의료기반시설 확충 완료… 건강지원센터도 6월 준공
【안동】 안동시가 올해 시민 맞춤형 건강관리에 20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출산에서부터 유아, 성년, 노년까지 다양한 맞춤형건강관리를 통해 지난해 전국 최고의 보건행정 명성에 걸맞는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총 54억 원을 투입해 자녀 양육비와 체외수정 등 난임 부부 지원은 물론, 임산부 및 영·유아 관리, 선천성 대사이상·기형아 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편다.
유아·아동기 건강증진사업은 예방접종에 중점을 두고 영유아국가필수예방접종비 등 3억8천400만 원을 투입해 감염병을 예방한다. 생애주기별 구강보건교육과 검진사업도 함께 편다. 1억1천400만 원의 예산으로 치아 홈메우기와 불소겔 도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특수학교 등을 찾아다니면서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보건교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도 6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위, 간, 대장,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사업을 펴고 희귀난치성질환자의료비지원을 통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11억8천200만 원으로 수요자 중심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치매환자관리·치료를 지원, 급격한 노령화에 방문간호 전담인력을 확보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안동시 임하면과 남선면보건지소 신축을 끝으로 14개 보건지소와 25개 보건진료소에 대한 의료기반시설 확충을 100% 완료하고 빈혈검사기 등 의료장비도 현대화한다.
28억4천200만 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공사에 들어간 안동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연면적 1천467㎡,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6월까지 준공된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