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김태용·장준환·정성일 감독 등 14명의 영화계 인사들이 추천하는 `친구들의 선택작` 섹션을 비롯해 `시네마테크의 선택작` `관객들의 선택작` `특별섹션` `마스터클래스` 등 5개 섹션에 걸쳐 2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페이 무 감독의 `작은 마을의 봄`(1948)이다.
`친구들의 선택작`에서는 변영주 감독이 추천한 `엑스칼리버`(존 부어만·1981), 김태용 감독이 추천한 `유령과 뮤어부인`(조셉 L. 맨키비츠·1947), 김동원 감독이 추천한 다큐멘터리 `풀어헤쳐 말들`(말론 릭스·1989), 장준환 감독이 추천한 `5번가의 비명`(토니 빌·1987) 등 14편이 선보인다.
`친구들의 선택작` 상영 후에는 해당 영화 추천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장률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