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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RIS사업단 공로 만만찮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01-14 02:01 게재일 2014-0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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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고산업육성 6년째 수행<bR>소기업 720억 매출 증가 기여
▲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2년 이종화 안동대 RIS사업단장(왼쪽 세번째)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는 모습.

【안동】 안동대 RIS사업단이 농촌지역 및 중소도시에 소재한 지역 소기업을 지원해 2008년 대비 약 723억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을 6년째 수행하고 있는 안동대는 지난 2011년부터 유통·마케팅 전문 자립화법인 ㈜지앤비의 설립·운영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대 RIS사업단의 손꼽히는 사업 실적으로 2008년 7월~2011년 4월까지 기술 지원 및 인프라 구축 1단계 사업이다.

RIS사업단은 이 기간 `안동 Agro-Marine 융·복합 바이오산업 진흥사업` 수행을 통해 낙후된 지역 산업 환경 개선 및 기술지원을 목표로 △산·학·연 광역 네트워킹 인프라 구축 66건 △미래인력양성 1천519명 등 사업 전 대비 39%(443억원)의 기업 매출성장과 고용률 33%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결과로 매년 사업 참여 기업의 수가 증가하게 됐다. 2011년 5월 2단계 사업인 `안동 Agro-Marine 융·복합 바이오산업 진흥사업이 글로컬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것.

특히 RIS 사업단은 2단계 사업에서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으로 도출된 기업 및 제품의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기업의 매출 극대화 지원을 핵심 목표로 유통·마케팅 전문 기업인 (주)지앤비를 설립해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자립화 법인 기업은 기업간의 공동 브랜드를 접목한 패키지 상품 개발, 프리미엄 선물세트 개발, Agro-Marine 융·복합 바이오 소재 및 제품 개발 등 고부가 가치 창출 외에도 국내·외 전시회 및 지역 축제 출품 홍보 등을 통해 지역 기업 및 제품의 인지도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2단계 사업에서는 1월 현재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총 365건의 기업 지원, 625명의 미래인력양성 등을 통해 전 단계 대비 약 280억원의 기업 매출 증대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주요 지원 기업체는 니껴바이오, (주)류충현약용버섯, 문경몰, 안동농협더햇식품사업소, 남안동농협가공사업소, 상주가마실곶감농원,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 안동고을, 안동국화차영농조합법인 가을신선, 소백홍삼한과, 미앤유(주), 안동전통명주, 안동맛자반, 안동식혜영농조합법인, 연풍원, 영양산해원, 천지영농조합법인, (주)약선푸드농업회사법인, 청삼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안동대 RIS 사업단은 지역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RIS 사업단으로 선정돼 2012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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