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하루평균 2천여명 찾아
지난해 12월 개통된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지난 4일과 5일 하루 평균 2천명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다 개통 다음날인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2만7천303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하루 평균 565명이, 휴일에는 평균 1천770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겨울이 지나면 그 인원은 3~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한 겨울임에도 인기가 높은 이유는 울창한 숲과 호수, 곳곳에 마련된 역사현장이 한몫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3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의 산책로와 육각정이 조성돼 있다. 야간안전을 위해 보안등과 방범용 CCTV가 설치됐고, 보안등은 11~2월의 겨울철에는 밤 10시까지, 하절기에는 자정까지 조명을 밝힌다.
김기한 산림녹지과장은 “호반나들이 길은 낙동강 좌우의 산책로와 연결되고 주변에 월영교와 민속촌, 개목나루, 민속박물관, 문화관광단지 등과 연계돼 관광과 산책,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힐링 코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