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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반나들이길 힐링코스로 각광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1-10 02:01 게재일 2014-0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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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하루평균 2천여명 찾아
【안동】 안동호 보조댐과 민속촌 석빙고 등을 경유하는 안동호반나들이길이 힐링 코스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지난 4일과 5일 하루 평균 2천명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다 개통 다음날인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2만7천303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하루 평균 565명이, 휴일에는 평균 1천770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겨울이 지나면 그 인원은 3~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한 겨울임에도 인기가 높은 이유는 울창한 숲과 호수, 곳곳에 마련된 역사현장이 한몫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3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의 산책로와 육각정이 조성돼 있다. 야간안전을 위해 보안등과 방범용 CCTV가 설치됐고, 보안등은 11~2월의 겨울철에는 밤 10시까지, 하절기에는 자정까지 조명을 밝힌다.

김기한 산림녹지과장은 “호반나들이 길은 낙동강 좌우의 산책로와 연결되고 주변에 월영교와 민속촌, 개목나루, 민속박물관, 문화관광단지 등과 연계돼 관광과 산책,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힐링 코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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