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얼음축제 12일 개막… 즐길거리 다양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안겨줄 이번 축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얼음썰매, 빙어낚시, 송어낚시, 얼음미끄럼틀 등 다양한 겨울놀이가 마련된다. 또 사슴썰매, 독립문, 이글루, 에펠탑, 하회탈, 백조벤치 같은 얼음조각이 축제의 볼거리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축제 때 찾은 관광객의 요청이 많았던 송어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겨울 낚시꾼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2일 열릴 예정으로 현철, 한영주, 김윤옥 등 초청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겨울방학과 따뜻한 기온 등 호재가 겹치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일요일에는 하루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