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라트비아서 100여국 400여팀과 실력 겨뤄
지난해 7월 중국 국제청소년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사진>은 올해 7월9일부터 19일까지 북유럽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열리는 2014세계합창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초·중학생 36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번 대회참가를 위해 본격적인 연습과 훈련에 들어가 1월부터 주 4회 연습을 시작했고 참가경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합창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지를 선정해 100여개 국가에서 400여 팀 5만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만도 지역의 큰 자랑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합창단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권기원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도시에서도 청소년 클래식 예술문화가 정착돼 청소년들이 세계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사)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자체, 기업 및 종교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순수 민간합창단으로 전국 유일의 비영리법인 소년소녀합창단이자 합창단 최초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민간예술단체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