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 확장·문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
안동호 주변에는 국내 최장 387m 길이의 목책교인 월영교를 비롯해 물문화관, 공예문화전시관, 안동자연색문화원,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민속촌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관람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속속 확충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안동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폭 40~67.2m, 길이 385m 규모의 여수로와 함께 제2영락교 및 진입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기존 여수로 아래 쪽에 있던 조각공원은 댐 상단으로 옮겨져 전통놀이마당과 무대, 습지, 물놀이과학시설을 갖춘 친수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여수로 공사 사토장으로 활용된 곳은 파크골프장과 수목원이, 발전소 진입로에는 풋살경기장, 쉼터 등을 갖춘 나들이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동댐치수능력 증대사업은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시는 안동호를 문화관광단지권과 절강리권, 3대문화권, 도산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개발을 추진하는 `안동호주변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다. 문화관광단지권의 경우 381만㎡로 확장해 연수시설을 유치하고 체험동물원, 루지 체험장, 모노레일, 민물고기박물관과 모터보트 경정장 등이 들어선다. 절강권은 안동시 와룡면 주진교 일원에 번지점프와 서바이벌장, ATV체험장 등 주진레포츠단지와 배스 타운, 절강리 힐링 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