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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선 지금 사랑의 연탄, 불꽃 활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12-05 02:01 게재일 2013-12-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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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앞두고 공무원·기업·사회단체 등 나눔의 온정 줄이어
▲ (주)대림종합건설 임직원들이 저소득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상주】 혹한기를 앞두고 요즘 상주지역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으로 피우는 `사랑의 불꽃`이 곳곳에서 타오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지부(지부장 이원경)는 지난 3일, 연탄 4천장과 쌀 40kg를 구입해 지역내 인봉동과 냉림동 등의 소외계층 10세대에 배달했다.

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는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배달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원경 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장은 “올 겨울은 어느해 보다 유난히 춥다는 예보가 있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상주지역내 최고 건설회사인 (주)대림종합건설(회장 정하록)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 읍면동의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등 32가구에게 나눔물품(연탄, 쌀, 기름티켓, 전기장판, 라면, 김) 을 전달했다.

(주)대림종합건설의 이 같은 진정 어린 나눔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새상주로타리클럽(회장 장경탁) 회원들은 지난 1일, 외서면 이촌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과 더불어 연탄 2천장과 겨울내의 45벌을 전달했다.

특히 새상주로타리클럽은 이날 1천만원을 들여 이촌리 안순매(70)씨 집의 입식부엌과 보일러, 씽크대 설치, 장판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해성케미칼(조현국 대표)에서는 연탄 3천장을 낙동면에 기탁했고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주원)는 성금 60만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 2가구에 연탄 1천장을 전달했다. 또 상주시 민원모니터 회원과 민원봉사과직원 등 30여명은 연탄은행에 연탄 600장을 기증하고 내서면 2가구에 8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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