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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부탄 팀부에 행복도서관 개관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11-14 02:01 게재일 2013-1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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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엔셀 포드랑 초등학교에 도서 3천권으로 꾸며
▲ 안동시가 부탄 팀부시 구엔셀 포드랑 초등학교에 건립한 행복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안동】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부탄을 방문한 안동시가 `행복도서관`을 건립했다.

안동시는 부탄의 어린이들에게 책을 통한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부탄 팀부 내 구엔셀 포드랑 초등학교(Kuensel Phodrang Primary School)에 `행복도서관`을 건립하고 12일 개관식을 가졌다. `행복도서관`은 안동간고등어가 설립한 용정문화재단과 안동지역 공예가 한희영씨가 미술대전에서 받은 상금 등 1천여만원으로 부탄 문화가정부가 추천한 학교에 건립, 안동·부탄의 `행복`이미지가 더해져 이름 지어졌다. 이 도서관은 책선반 6개와 원탁 테이블 5개, 의자 30개, 컴퓨터 1대, 대외아동용도서 3천권으로 꾸며져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복도서관` 건립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전문인력 교류로 진행돼 오던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업을 민간차원으로 확대·연계하기 위한 뜻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행복도서관 개관으로 문맹률이 높은 부탄지역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동시는 부탄 팀부시와 우호협력을 다지고자 지난 11일 전통문화 보전 및 전통문화자산을 통한 도시디자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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