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억 투입 풍산 노리일원 2015년 10월 준공<br>바다에서 직송한 싱싱한 활어 등 값싸게 공급
【안동】 안동시가 수산물유통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륙의 수산 물류터미널 역할을 수행할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 건립에 나선다.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는 안동간고등어, 안동문어, 기타 수산물 등 영세수산물 유통업체 집적화 및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도매시장과 연접한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건립된다.
이 유통센터는 152억원이 투입돼 12월에 착공, 4만7천815㎡ 부지에 건축 연면적 5천32㎡ 규모로 대형냉동·냉장시설, 활어센터 등 도·소매판매시설과 식당, 다용도회의실, 공원녹지시설 등을 갖추고 201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대형냉동보관시설이 구축돼 지역 수산물 취급업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와 인접해 동해안과 수도권, 경북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수산 물류터미널 역할을 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내륙에서도 신선한 활어 등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면서 “농산물도매시장과 함께 경북 농수산물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하회마을 등과 연계한 지역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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